생활 가이드

저녁마다 다리가 붓는다면 — 부종을 줄이는 생활 습관 점검

아침에는 괜찮던 다리가 저녁이면 붓고, 양말 자국이 깊게 남는다 —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호소입니다. 저녁 부종의 상당수는 하루 동안 다리에 고인 정맥 혈액과 조직액 때문입니다.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것만으로 부종의 정도를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습니다.

부종을 키우는 습관

  • 같은 자세로 오래 있기 — 서 있든 앉아 있든, 움직이지 않는 시간이 길수록 종아리 펌프가 멈춥니다.
  • 다리 꼬기 — 무릎 뒤 정맥을 눌러 흐름을 방해합니다.
  • 꽉 끼는 하의·부츠 — 허벅지나 무릎 위를 조이는 옷은 정맥 배출을 막습니다. (발목부터 점감 압박하는 의료용 스타킹과는 원리가 반대입니다.)
  • 저녁 늦은 짠 음식 — 나트륨은 수분을 붙잡아 조직 부종을 더합니다.
  • 뜨거운 장시간 목욕·사우나 — 정맥을 확장시켜 다리가 더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이 낫습니다.

부종을 줄이는 습관

  • 한 시간에 한 번 2분 걷기 또는 발끝 들기 20회
  • 귀가 후 15분 다리 올리기(심장보다 높게)
  • 수분은 낮에 충분히, 저녁 나트륨은 줄이기
  • 서서 일하는 날은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아침 착용이 원칙)

병원에 가야 하는 부종

습관을 바꿔도 부종이 계속되거나, 한쪽 다리만 붓거나, 저림·야간 경련·혈관 돌출이 함께 있다면 정맥 역류를 확인할 시점입니다. 특히 갑자기 생긴 한쪽 다리 부종과 통증은 심부정맥혈전 감별이 필요하므로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과 진단 기준은 CEAP 분류로 보는 자가진단 가이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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